이동업

작업실 방문 환영합니다.

가끔 작업실 방문에 대하여
전화, 메일, 게시판으로 문의하시는 분
작업실 방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공지로 알립니다.

작업실은 열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
바깥 일이 있을 때는 비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작업실에서 보냅니다.
모든 작가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 경우에는 작업실이 일터이자 쉼터고 놀이터입니다.
작업을 하는 시간에는 방문이 곤란하지만...
작가가 늘, 하루종일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.

저는 작가, 직장인, 자영업자, 전문직 종사자 등 자신의 분야에서 하는 모든 일이
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.
흔히 그림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고귀하게 또는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만들거나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
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일 중에 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.

세상살이 홀로 살 수 없고
다양한 분야에 일하는 분들과 어울려
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한 세상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.

혹시...
작업실 방문하고 싶은데 주저하거나 어려워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.
시간날 때 , 술 한잔 생각날 때, 하는 일 없이 멍할 때 오셔서 편하고 부담없는 대화 나누기를 바랍니다.

'나들이 한다'는 기분으로...
편하게 방문하세요^^